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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관심에 공학적 접근의 결실, 이성환 교수 가헌학술상 수상
이름 최고관리자 (admin@domain) 작성일 13-11-25 12:55 조회 2,666
일자: 2013/11/24
일간지/방송명: 고대신문
기사원본: 바로가기
 
 
이성환(대학원 뇌공학과) 교수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컴퓨터 비전과 패턴인식 기술에 대한 독창적 학술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도 한국정보과학회 가헌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성환 교수는 컴퓨터 분야와 융합학문인 뇌공학의 패턴인식, 인공지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IEEE에 논문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융합적 사고를 통해 ‘학문적 excellency’를 추구했다”는 이 교수에게 뇌공학의 매력과 뇌공학 분야로 펼쳐진 인생여로를 물었다.
 
- 뇌공학은 매우 생소한 학문이다
“눈을 감고 한 번 상상해보자. 휠체어에 앉아 이동 제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돌아다니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생각만으로 방 안의 전등을 켜고 끈다. 또한 뇌 신호측정만으로 뇌질환 예방과 치료를 한다.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적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현실 세계와 결부시켜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학문이 뇌공학이다.”
 
- 국내 뇌공학 연구의 현실은
“뇌 공학은 미래 산업의 전도유망한 분야로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만, 국내 연구 환경과 성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본교 뇌공학과는 2009년 9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사업지원으로 설립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구축했다. 본교에서 MRI도 지원받아 100% 활용하고 있다. 현재 본교 뇌공학과는 세계 수준의 연구자들과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 학문 정보 공유를 통해 해외 선진 연구 그룹 대열에 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가장 인상 깊은 연구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생각만으로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 연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확률 모델에 기반해 뇌 신호의 시간적, 공간적, 주파수적 특징을 동시에 고려하는 새로운 형식의 연구 방법이었다. 초창기엔 뇌 신호나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많이 개발되지 않아 어려웠지만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뇌 신호를 수리적으로 모델링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IEEE에 논문을 게재돼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 뇌공학자가 꿈이었나
“학부 시절, 꿈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뒤를 돌아보니 모든 것이 뇌공학과 연결돼 있지만, 당시만 해도 몰랐다. 서울대에서 계산통계학을 전공했는데 계산통계학은 컴퓨터과학과 통계학이 융합된 학문이었다. 학부생 때 융합학문을 배운 것은 후에 또 다른 융합학문에 대한 시도를 가능케 했다. 카이스트 전산과에서 석·박사과정을 거치면서 흥미를 가졌던 인공지능 분야를 선택해 연구했다. 그때만 해도 뇌를 연구하게 될지 몰랐다. 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 컴퓨터에 지능을 심는 것이 사람의 지능에 대한 이해 없이 불가능한 일임을 알았다. 결국 기계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 사람의 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뇌의 기능적인 부분 뿐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뇌 신경과학 연구에 관심을 갖고 공학자로 접근해 ‘뇌공학’ 분야에 들어섰다.”
 
- 본교의 연구 발전을 위해 조언한다면
“단일 학문이 해결 못하는 수많은 학문적 난제들에 대해 전 세계 학계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학문간 융합에 대해 본교가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시선을 갖춘다면 세계적 위상을 드높일것 같다. 본교는 여러 학문 분야들이 만나 새로운 연구 분야를 창출할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우수한 연구진과 교수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 좋은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